품질관리기술사 현실, 연봉, 난이도 및 후기

 품질관리기술사 자격증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기술사 자격증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탓도 있고, 배출된 기술사 수도 다른 기술사에 비해서 많이 적은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현직 품질관리기술사로서 준비하기 전과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품질관리기술사의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품질관리기술사 현실, 연봉, 난이도 및 후기



품질관리기술사 현실 및 연봉

품질관리기술사는 법정 필요 요건으로 갖추어야 하는 자격증이 아닙니다. 송배전 기술사나 전기, 건축 관련 기술사처럼 회사에서 필수적으로 고용해야하는 자격증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고용이 반드시 보장되지 않습니다. 품질관리기술사를 취득하고 진출하는 방향이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품질관리기술사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아보셨다면 국가 자격증으로는 품질관련 분야 최고의 자격증이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그렇기에 품질관리기술사 취득 이후의 미래는 어느 정도 보장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아직도 품질관리기술사 취득 이후의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준비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시라면, 고민하지 마시고 준비를 서두르라고 조언해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미래를 지금보다 밝게해 줄 수 있는 자격증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1. 창업(컨설팅, 교육 및 인증심사원)

품질관리기술사 취득 이후 기술사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가장 큰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창업입니다. 그 동안의 경험과 품질관리기술사로서의 권위를 통하여 품질 컨설팅 또는 교육 등으로 창업을 하는 것입니다. 또는 컨설팅 업체에 취업하는 것도 같은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영업 능력과 인맥이 어느 정도는 확보되어야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제약 조건이 있기는 합니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성향이신 분들에게는 가장 최적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ISO 인증 심사원의 길도 있으나, 최근 인증 심사원 Pool이 너무 많아서 심사원의 길은 레드오션임을 꼭 아셔야 합니다. 주변에 열정적이신 컨설턴트 분들을 보면 최소 1~2억 정도의 수입을 버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그 이상의 수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2. 이직

이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현재 품질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분들일 겁니다. 또 그중에 50%이상의 분들이 이직을 생각하시는 분들 이시리라 생각됩니다. 품질관리기술사 자격증 취득이 이직에 도움이 되는가? 라고 질문하신다면 “200%이상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업종에 따라서 품질관리기술사에 대한 인식이 천차만별인 점을 아셔야 합니다. 외국계 기업인 경우에는 당연하게도 품질관리기술사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습니다. 또한 자동차 산업, 플랜트 산업 등의 업종에서는 품질관리기술사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습니다. 반도체, 전기 및 전자산업 그리고 화학산업 등이 상대적으로 품질관리기술사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입니다. 물론 자격증 취득이 우선이겠지만, 취득하고나서는 해당 업체 또는 업종에서 품질관리기술사에 대한 인지도를 사전에 파악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취업하고자 하는 업체의 과거 채용공고 등을 살펴보면 “품질관리기술사 우대”. “품질관리기술사 우선 채용”등의 문구가 있다는 것은 그 업종 / 회사에서 품질관리기술사를 우대한다는 의미입니다. 본인이 종사하는 업종의 타겟 회사 또는 업종과 관계없이 이직하고자 하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의 과거 채용 공고를 살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품질관리기술사 시험 난이도

품질관리기술사의 난이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필기

품질관련된 비전공자 기준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전공자인 경우, 품질관리기술사의 기초 학문인 “통계”에 대한 접근이 가장 어려운 난관입니다. 비전공자인 경우, 통계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을 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3개월(일일 3시간 이상 학습 가정)이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것이 기본이고, 개인 학습 시간 또는 통계의 이해도에 따라서 최장 6개월이 소요될 수 도 있습니다. 비전공자의 경우, “품질경영기사” 인터넷 강의를 통하여 학습할 것을 권장드리며 통계가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에 충분히 학습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통계에 대한 학습이 충분히 되었거나 품질 관련 전공(산업공학, 통계학 등)자라고 가정하고의 학습량과 난이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1. 계산형 문제
품질관리기술사의 유형을 크게 나누면 계산형 문제와 서술형 문제입니다. 계산형 문제의 경우, 과거 기출 문제와 품질경영기사 2차 실기 시험 문제 난이도의 문제를 기준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물론 그보다 난이도가 높은 문제(최초로 출제되는 문제)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품질관리기술사는 60점이상이 합격이고 모든 문제를 다 풀어야 하는것이 아닙니다. 한 회에 전혀 새로운 계산형 문제는 1~2개가 출제되면 많이 출제되는 수준입니다. 그러한 문제는 과감하게 스킵하고 풀면됩니다. 모든 문제를 다 풀 수 있는 수준이면 좋겠지만 기술사의 학습 범위는 너무나도 광범위해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계산형 문제의 비중이 시험마다 편차가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나오는지는 Case By Case이기 때문에 계산형 문제와 서술형 문제 어느 하나도 놓치면 안됩니다. 


1-2. 서술형 문제
1차 필기 문제에서 가장 큰 난관은 서술형 문제입니다. 이유는 너무나도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암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ISO 9001 경영검토 입력사항과 출력사항에 대해 기술하시오”라는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ISO 9001심사원이라도 이 항목을 항상 외울 수는 없습니다.(물론 실제 외우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해야 하기에 시간과 노력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 유형이 서술형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는 지름길은 없습니다. 암기하고 또 암기하는 것이 최선이고 최적의 길입니다. 대부분의 품질관리기술사 합격하신 분들이 쓰는 방법이 본인만의 “서브노트” 만들기 입니다. 과목별(통계적 품질관리, 실험계획법, 신뢰성 공합, 관리도 및 공정능력 분석, 샘플링)로 본인만의 목차를 만들고 목차별로 주요 이론을 구조화하여 노트를 만들고 무한 반복으로 학습하는 방법입니다. 최근 품질관리기술사에 대해 많은 자료가 생성되면서 “크몽”사이트 등에 판매되는 서브노트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하나 구매해서 보았는대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단언컨대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본인의 손으로 손수 필기한 서브노트가 아니면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꼭 본인의 손으로 정리한 서브노트만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품질관리기술사 전망

품질관리기술사 실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품질관리기술사 정리

품질관리기술사를 준비하시는 분이시라면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학습에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품질에 종사하였고, 앞으로도 품질에 종사하실 계획이시라면 “품질관리기술사”는 여러분의 앞길을 분명히 밝혀줄 것입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는 각오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품질관리기술사를 합격하는 과정에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합니다. 인간관계를 최소화해야하고 회식자리, 모임 및 가족들과의 시간도 최소한으로 줄여야합니다. 하지만, 그 열매는 달다는 것을 명심하고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기술사를 준비하는 기간에는 직장을 다니며 최소 4시간 이상 + 주말에는 8시간 이상을 준비하였습니다. 그 정도의 투자가 있어야 취득이 가능한 수준의 난이도임을 명심하시고, 굳은 결심으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